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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받은 남자 SNS 본계정에 '섹시 인플루언서'들 팔로우돼 있다면?..."만난다 vs 파토낸다"

소개받은 남성의 독특한(?) 취미를 보고 정이 떨어진다는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모처럼 소개받은 남성의 독특한(?) 취미를 보고 정이 떨어진다는 여성이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이상한 거야 ? 소개팅 받았는데 인스타 보고 정 뚝 떨어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여성 A씨는 최근 소개팅을 받았다.


소개남은 아직 만나보지 않았지만 인스타 주소를 알게 돼 그의 팔로우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A씨는 평소 야한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소개남은 그녀가 개인적으로 불호하는 섹시 콘셉트의 모델,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하고 있었다.


A씨는 "개인적으로 그런 계정 팔로우하는 남자는 싸 보여서 아무리 내 스타일이라도 정이 아예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소개팅을 주선해 준 지인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 고민이라며, 자신이 예민한 것이냐고 묻는 A씨에게 여성 누리꾼들의 반응을 양극으로 나뉘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에서는 "취존이지 이런 건", "애초에 싫고 사귈 맘 없으면 만나기 전에 쫑내는 게 상대한테도 예의임", "사귀어도 정떨어질 수 있을 거 같은데", "아.. 이거 뭔가 공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의 경우는 "팔로우는 그냥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팔로워로 사람 판단하는 사람들이 진짜 있구나", "만나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다"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SNS 본 계정에 섹시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한 남성이 소개팅 상대로 나왔다면, 당신은 그의 외모나 스펙에 상관없이 만나고 싶지 않을 것 같은가?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