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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에게 "배불리 밥 먹었다" 거짓말한 할아버지 때문에 울음바다가 된 푸드코트 (영상)

가난한 할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밥 먹었니? 나는 걱정하지 말아라. 난 벌써 5~6접시를 비웠어. 잘 지내라. 이만 끊는다~"


수많은 이들이 배불리 음식을 먹고 있는 푸드코트에 빈 생수병과 차갑게 식은 빵 조각을 들고 온 할아버지가 있다.


쓸쓸한 표정으로 음식을 바라보던 할아버지.


잠시 후 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할아버지의 옆자리에 앉아 주문한 음식을 먹던 이들은 우연히 그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난 벌써 밥 먹었지~ 친구가 밥을 하도 많이 시켜서 배부르단다" 타지에 사는 자식과의 대화였다.


할아버지는 텅 빈 식탁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배부른 식탁으로 둔갑시켰다. 너무 맛있어서 행복하다는 것처럼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자식과의 전화에 기뻐하면서도 할아버지는 이들의 시간을 뺏는 건 아닐까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그래. 아빠는 걱정하지 마. 밥 잘 챙겨 먹고 건강해라. 이만 끊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웃으며 자식들과 전화를 마친 할아버지는 그만 고개를 떨구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쉽게 손을 뻗어 다독이기조차 어려운 뜨거운 눈물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할아버지의 눈물이 잦아질 때쯤 그의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보안요원 여성은 아무 말 없이 음식을 대접했다.


할아버지는 두 손을 모아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할아버지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다른 시민들 또한 망설임 없이 그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이는 유튜브 채널 '트리맨(TreeMan)'에 올라온 사회 실험 영상이다. 실제 상황이 아닌 실험이었지만 할아버지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시민의 모습이 감동을 안긴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5일 올라온 뒤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YouTube 'Tre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