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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가방에 립스틱 떡칠한 범인 '현장 검거'한 엄마가 화내지 못한 이유

엄마의 루이비통 가방에 립스틱으로 장난을 친 딸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bc3t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웬일로 조용한 사고뭉치 딸이 의심스러웠던(?) 엄마는 방에 들어갔다가 '대참사'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다.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bc3ts'에는 고가의 루이비통 핸드백에 낙서해놓은 딸 때문에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이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장난꾸러기 딸이 에르메스 립스틱으로 얼굴에 낙서한 모습과 새빨갛게 물들어 엉망이 된 루이비통 가방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딸은 현장에서 발각당해 뜨끔한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엄마의 립스틱으로 신나게 장난친 듯 방 안 곳곳에는 흔적이 가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c3ts


동생 역시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채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난은 귀여운 수준이었다. 엄마를 진짜 공포에 몰아넣은 건(?) 엉망이 된 루이비통 가방이었다.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루이비통 핸드백이 새빨간 립스틱으로 칠해져 있는 모습을 본 엄마는 기겁하고 말았다.


여성은 심지어 "최근에 구매해 얼마 들지도 못한 가방이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c3ts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매는 혼나지 않으려 사랑스러운 애교를 피웠다고 한다.


그녀는 인터넷상에 이 같은 사연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리며 지울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얼룩은 최대한 빨리 지워야 잘 지워진다. 가죽 클리너로 조심히 닦으면 지워질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장난꾸러기 딸의 귀여운 만행에 씁쓸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여성. 앞으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딸의 레이더망에 걸릴 만한 물건 단속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