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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어렵다는 학생 위해 코로나 뚫고 집앞 찾아가 문제 풀어준 '열혈 선생님'

온라인 수업을 중 학생의 질문을 해결해주기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준 수학 선생님이 있다.

인사이트Twitter 'DakSt8Footbal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우려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


또 언제까지나 개학을 미룰 수 없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국가들도 많다. 


온라인 수업은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학생들과 선생님 사이에는 소통의 벽이 존재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라인 수업을 채택 중인 미국에서 힌 수학 교사가 학생의 질문을 받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준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DakSt8Football'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의 한 중학교 수학 교사인 크리스 와바(Chris Waba)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 후 학생에게 이메일로 방정식 풀이법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메일로 답변해주는 것보다 직접 풀이 과정을 보여주는 게 낫다고 판단한 선생님은 화이트보드를 들고 학생의 집으로 갔다.


크리스에게 방정식 문제를 질문한 라일리 앤더슨(Rylee Anderson)은 선생님이 직접 화이트보드를 들고 직접 집까지 찾아오자 깜짝 놀랐다.


공개 된 사진 속에서 크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학생의 집에 들어가지 않고 현관문 앞에서 커다란 화이트 보드를 든 채 방정식 문제를 풀이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DakSt8Football'


인사이트Facebook


라일리는 문틈에 서서 크리스의 풀이법을 꼼꼼히 필기하며 궁금증을 풀어갔다.


당시 라일리의 아버지 조시 앤더슨(Josh Anderson)은 수학 선생님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하여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고 해당 사진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크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온라인 수업보다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수업 하는 것이 더 좋다. 학생들의 웃는 모습과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기쁘고 그것이 내가 선생님이 된 이유이다"라고 말하며 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