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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 환상의 흰고래 '미갈루' (사진)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가 전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igaloo the Whale'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수많은 고래 사이에서도 뽀얀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 고래가 있다.


바로 '바다의 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환상의 흰고래 '미갈루'(Migaloo)다.


미갈루라는 이름의 하얀 혹등고래는 1991년 호주 바이런 베이(Byron Bay)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미갈루는 1년에 한 번 정도 사람들에게 목격되는데, 그때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igaloo the Whale'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가진 미갈루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인 알비노 혹등고래다.


알비노의 경우 자연 생태계에서는 눈에 띄는 하얀색으로 채 다 성장하기 전에 천적에게 죽는 일이 많다.


따라서 성체로 발견된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마리, 미갈루가 유일하다.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미갈루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인사이트Twitter 'Migaloo the Whale'


또한 혹등고래 자체도 온순한 성격으로 다른 종에게도 이타적인 행동을 자주 보여왔다.


범고래로부터 바다표범을 구해준다거나, 상어로부터 사람을 구해주는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현재 미갈루는 친구들과 함께 남극과 따뜻한 남태평양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 행운을 전해준다는 '바다의 천사' 미갈루의 사진을 준비했다. 미갈루를 본 당신의 하루에도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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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Migaloo the Wh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