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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에어팟 구매 후 성격 급한 사람들이 실수로 버렸던 구성품

적지 않은 에어팟 구매 고객들이 패키지 상자 아래 숨겨진 라이트닝 케이블을 보지 못하고 버렸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실용성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어팟.


출시 3년이 지난 지금 지하철역, 버스 안 또는 길거리에서 에어팟을 낀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많은 사람이 에어팟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에어팟의 인기가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팟 산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버리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익명의 남성 A씨의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에어팟 박스를 열면 제일 위에 설명서가 있고 그 밑에 에어팟 본체가 들어있다"면서 "바로 귀에 꽂아보고 쓰레기들을 치운다"고 설명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패키지 상자 아랫부분에 위치한 라이트닝 케이블의 존재를 모르고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다.


A씨 또한 "1년 넘게 박스만 보관하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개봉기를 보고 열어보니 안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 있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에서 나온 iOS 기기를 충전할 때 필요한 케이블이다. 


A씨에 따르면 패키지 상자 아랫부분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숨겨져 있어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상자를 처리하면서 함께 버릴 수 있다. 


이 사연이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이 "모르고 버린 사람 저예요", "방금 열어봤습니다", "박스 안 버리길 잘했네"라며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애플의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을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무려 2만 6천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사야 한다. 20만 원이 넘는 에어팟인 만큼 그 구성품 또한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