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데려가면 사랑 '듬뿍' 받을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 3주 뒤 시작된다
3주 뒤인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에서는 억새꽃이 만발한 '2019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맑지만 강하지 않은 햇빛, 푸른 하늘, 선선한 바람으로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하지만 연인과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어디서 데이트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연인과 힐링도 하고 다정한 커플 샷도 마음껏 남길 수 있는 '데이트 성지'가 있으니 말이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억새꽃이 가득한 '2019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연인의 손을 꼭 잡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억새밭을 거닐면 복잡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곳은 빽빽한 억새 사이에서 분위기 있는 가을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딱이다.
낮과 다른 밤의 '반전 분위기'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평소 이곳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야간에 출입이 통제되어왔지만, 축제 기간에는 시민들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야간개장된다고 한다.
낮에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억새가 수수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지며 마치 뮤지컬 공연장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치열했던 한 주를 뒤로하고 연인과 힐링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진정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서울억새축제에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당신과 연인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고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할 힘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