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슨 일이..." 술 진탕 마셔 필름끊긴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확인해야 하는 것 4가지
술 마신 다음 날이라면 꼭 잊지 않고 확인해야 할 필수 확인사항 4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나 어제 무슨 일 있었어?"
지금이 몇 시인지 모르겠다. 어제 언제 들어왔는지도 감이 안 잡힌다. 얼핏 보면 사고 현장을 방불케 하는 방 안의 상황을 보아하니 어제도 필름이 끊긴 채 귀가한 모양이다.
그래도 '집은 잘 찾아왔네' 생각하며 안심하려는 찰나, 휴대폰에 연이어 찍혀 있는 정체불명의 번호, 카톡들에 흠칫 놀란다.
도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황급히 소지품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지갑, 휴대폰 등 확인해야 할 물건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만한 술 취한 다음 날 상황을 재구성해봤다.
이렇듯 만취해 귀가한 날,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들은 뭐가 있을까?
오늘은 술자리 다음 날 확인해야 할 목록 4가지를 꼽아봤다.
1.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이젠 만인의 메신저가 되어버린 카카오톡. 술 마신 다음날 카톡을 확인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혹시라도 지인, 가족, 직장 선후배에게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확인 사항이다.
특히 술김에 전 남친·여친에게 카톡이라도 보낸 흔적이 남아 있다면 당장 쥐구멍에라도 들어가도록 하자.
2. 소지품 유무
이 역시 기본적인 확인 사항이다.
휴대폰, 지갑, 액세서리는 물론 나아가 가방, 외투, 양말(?) 등 확인해야 될 물건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나라도 잃어버렸다면 서둘러 전날 술자리에 같이 있었던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리자.
그 와중에 휴대폰이 사라졌다면 연락 수단조차 없어 그야말로 멘탈이 붕괴되고 만다.
3. 결제 내역
분명 어제 지갑에서 돈을 꺼낸 것 같긴 한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현금이 얼마나 남았는지, 카드에는 결제 내역이 어떻게 찍혀있는지 확인하는 게 급선무다.
만약 전날 과한 소비로 돈을 탕진했다면 당분간은 '텅장' 생활을 감수해야 한다.
4. 통화 목록
간밤에 어디에 전화했는지 통화 목록을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 역시 1번 유형과 마찬가지로, 혹시라도 있을 흑역사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단계다.
부재중 전화, 혹은 발신 전화 목록이 찍혀있다면 한 명씩 전화를 걸어 확인하도록 하자.
물론 전 애인은 제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