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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7kg으로 구조됐던 어미 리트리버 근황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ssoi_10' 계정에는 복순이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ssoi_10'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여수 개 번식장에 갇혀 학대당하던 복순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복순이를 입양한 견주의 인스타그램 'ssoi_10' 계정에는 복순이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몸무게가 7kg밖에 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제법 살이 붙은 복순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견주는 "복순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들이 최고급 사료와 영양식을 보내줘 몸무게가 28kg에 달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귀엽고 활기찬 성격을 되찾았다고도 했다. 견주는 "복순이가 지금은 친구와 함께 마당에서 뛰어놀기도 한다"며 밝은 녀석의 모습을 알렸다.


instagram 'ssoi_10'


사진과 함께 귀여운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졸음이 몰려오는지 꾸벅꾸벅 졸다가 자세가 무너지는 복순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학대당했던 과거와 달리 행복한 모습이었다.


견주는 "앞으로 소식을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순이를 응원하고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순이는 지난해 7월 대한동물사랑협회 코니(KONI)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복순이는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비좁은 철장에 방치돼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위중한 상태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soi_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