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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외면만 당하다 처음 '밥' 챙겨준 소녀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표정

길가를 떠돌던 유기견은 낯선 소녀가 베푸는 선의에 감사의 눈길을 보냈다.

인사이트Nowlooke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길가를 떠돌던 유기견은 낯선 소녀가 베푸는 선의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주인에게 버려져 길가를 떠도는 강아지를 입양한 한 소녀의 이야기를 전했다.


날씨가 싸늘한 초겨울, 한 소녀는 우연히 길거리를 서성이는 떠돌이 강아지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림받은지 오래된 듯 얼굴은 더럽고 몸은 야위어 있었다.


소녀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강아지에게 다가갔지만, 녀석은 오랜 시간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는지 잔뜩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자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 Nowlooker


겁을 잔뜩 먹은 녀석에게 소녀는 고기를 가득 담아주며 다가갔고, 많이 배가 고팠는지 녀석은 허겁지겁 밥을 먹어치웠다.


밥을 먹으면서도 강아지는 소녀를 향해 서글픈 표정을 지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참 동안 밥을 먹는 강아지를 바라보던 소녀는 고민 끝에 녀석을 근처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다.


피부병을 치료해주고 깨끗이 씻기자 지저분했던 강아지는 다시 예전의 멀끔한 골든리트리버가 되어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시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그대로 강아지를 떠나지 않았다.


혹여나 녀석이 다시 길거리를 혼자 떠돌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자신이 입양하기로 했다. 


소녀는 "강아지를 쉽게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강아지가 늙었다고 함부로 버리지 마라"라면서 강아지 유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착한 주인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유기견 문제 너무 심각하다 요즘", "표정이 진짜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