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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kg 감량 후 ‘처진 살’ 공개한 패션 블로거 (사진)

6년간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에 성공했지만 심하게 ‘처진 살’이 큰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Via Matt Diaz / Tumblr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남은 '처진 살'을 커밍아웃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Brooklyn)에 거주하는 패션 블로거 매트 디아즈(Matt Diaz)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 22살인 디아즈는 6년 전만 해도 몸무게가 '226kg'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한 비만 상태였다.

 

건강에 위험을 느낀 디아즈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고 6년 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결과 무려 '122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을 감량한 기쁨보다 걱정이 늘어났다. 다이어트 후 배와 가슴의 살들이 쳐지면서 흉한 몰골이 됐기 때문이다.

 

옷으로 감추면 아무도 '처진 살'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지만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며 유명 패션 블로거로 활동하는 디아즈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인 처진 살을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모두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Via Matt Diaz / Tumblr

 

결국 블로그에 처진 살을 공개한 디아즈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두렵지만 더 이상 숨기고 싶지않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제거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수술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수요일 미국 자선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2만 달러(한화 약 2250만원)를 목표로 시작했던 모금 운동은 현재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원)가 모아졌고, 디아즈는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디아즈의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들은 "용감한 결정이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내라!"며 응원을 글을 보내고 있다.

 

 

Via Matt Diaz / Tumb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