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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교문 앞 '분식집'에서 꼭 사먹었던 추억의 '간식'

누구에게나 있는 학창시절 가장 큰 즐거움이었던 교문 앞 추억의 분식집 간식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인사이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초등학교 시절 학교가 끝나기만 기다려 달려가던 곳은 집도 학원도 아닌 분식집이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 분식집에 안 가면 큰일이 날 것처럼 그날 분식집에서 먹을 메뉴는 항상 있었다.


떡꼬치, 떡볶이, 핫도그 등 이름만 떠올려도 군침 도는 이름들이 분명 있다.학교에 가는 것보다 군것질하는 일이 가장 즐거웠던 그 시절.


이름만 들어도 입안에 조건 반사를 일으키는 그 시절 분식집 베스트 메뉴를 손꼽아 봤다.


1. 떡꼬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 입 베어 물면 쫀득쫀득한 맛이 한입 가득 들어차는 떡꼬치. 새콤달콤한 양념과 버무려져 씹는 맛과 함께 오감을 만족시켰다.


묘한 중독성 때문에 친구들과 일주일에 3~4번은 꼭 먹어야만 했던 대표적인 추억의 간식이다.


2. 떡볶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가격이지만 그때 그 시절에 떡볶이는 작은 컵에 300원, 큰 컵에 500원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집에 가는 길에 한 컵만 사먹어도 배가 두둑해져 저녁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가득하다.


3. 핫도그


인사이트


설탕을 온몸에 입힌 핫도그 한 입이면 세상 행복해졌다.


겨자 소스와 케첩을 골고루 발라 입안에 넣으면 배고픔에 못 이겨 웅성대던 뱃속이 잠잠해진다.


4. 순대 꼬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분식집 먹거리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지만 순대는 가지고 갈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 부분을 보완한 것이 순대 꼬치다. 달달 짭쪼름한 순대와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찰떡궁합을 이룬다.


5. 피카츄 돈까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닭고기를 잘게 잘라 당시 유행의 최점단을 달리던 '피카츄' 모양으로 빚은 돈까스다.


모양도 100점 맛도 100점이지만 비둘기 고기로 만들었다는 소문 때문에 피하던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