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물 담긴 양동이에 '새끼 길고양이' 푹 담궈 스펀지로 사용한 남성 (영상)

한 남성이 몸이 흠뻑 젖은 고양이를 차를 닦는 용도로 사용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세차를 하던 남성이 길고양이 한 마리를 잡아다 차 닦는 스펀지로 사용해 동물 학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Krasnodar)지역 출신의 한 남성이 고양이를 청소도구로 사용하며 즐거워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검은 자동차에 물을 가득 뿌려 하얀 털과 갈색 털이 섞인 고양이로 차를 닦는 모습이다.


또한, 남성은 발밑에 놓인 물이 담긴 양동이에 잔뜩 겁먹은 고양이를 푹 적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etro


남성은 물에 젖어 벌벌 떠는 고양이로 차 이곳저곳 닦아내기 시작한다.


차를 닦던 이 남성은 고양이를 들고 "헤드라이트 닦는데 완벽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또 다른 남성도 "고양이는 이런 거 좋아한다"며 이 상황이 재밌다는 듯 연신 웃음소리가 들렸다. 


고양이로 차를 닦던 남성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etro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고,  그는 곧바로 게재한 영상을 삭제했다.


남성의 야만적인 모습에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를 가한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현지 경찰은 남성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 속 고양이는 길고양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남성에게 동물 학대죄가 적용된다면 최대 징역 3년을 구형받을 수 있다.



5일 전 내 손으로 땅에 묻은 반려묘가 다시 살아 돌아왔다주인의 착각으로 땅에 묻힌 고양이가 무덤을 파헤쳐 필사의 구출을 했다.


'영하 10도'에 반려묘 버리면서 뻔뻔하게 '메모' 남긴 주인주인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쓰레기 더미 옆에 버려진 반려묘는 추운 날씨에 덜덜 떨어야 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