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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X 쌌어”...11살 여학생 바지 벗겨 검사한 교사

체육관 바닥에 대변을 본 범인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바지를 전부 벗으라고 명령한 교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via WFAA NEWS

 

체육관 바닥에 대변을 본 범인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바지를 전부 벗으라고 명령한 교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텍사스주 거스틴(Gustine)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사는 어린 아이들을 한 데 모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차례차례 바지를 벗도록 명령했다.

 

누군가 체육관 바닥에 변을 본 탓에 냄새가 심하게 났고, 분명 범인 속옷에 묻었거나 냄새가 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검사 직전 남녀 구분을 했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에겐 많은 시선 앞에 속옷 차림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via WFAA NEWS

 

11살인 엘리자 메디나(Eliza Medina)는 "그 순간 너무 불편하고 창피했다. 내 인권이 완전히 무시당한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엘리자의 어머니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선생님은 학교에 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화를 참지 못했다.

 

한편 해당 학교 교장인 켄 보(Ken Baugh)는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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