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저승삼차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먹고 싶다고 밝힌 음식
죽기 전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질문에 영화 '신과함께' 배우들이 인상적인 답변을 남겼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주연 배우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밝혔다.
최근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도경수, 이정재 등 13명의 배우들과 진행한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본인만의 천국을 만든다면 어떻게 꾸미겠냐?", "신이 된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은가?" 등 상상력을 요구하는 질문을 받았다.
배우들은 독특한 질문에 위트 있는 답변을 쏟아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중 "죽기 전 생애 마지막 식사 메뉴로 무엇을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답은 가지각색이었다.
주지훈은 "물리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 새로 지은 밥에 감자 채 썰어 볶은 뭐 그런 거"라고 답했다.
김향기는 "으아, 먹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어 해맑은 웃음과 함께 "한 가지만 골라야 한다면 할머니가 해주신 따박장, 아니 강된장. 삶은 양배추에 그거 넣고 밥이랑 싸 먹고 싶다"라며 어른스러운 입맛을 자랑했다.
이날 배우들의 답변 중 하이라이트는 하정우의 답변이었다.
하정우는 "쿼터 파운드 치즈 버거 세트"라고 단호하고 간결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CF 모델 시켜줘야 하는 거 아니냐", "역시 하정우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8년 첫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