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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YT "한국, 마음만 먹으면 핵탄두 4300개 제조 가능"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이 핵탄두를 4,300개 이상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이 핵탄두를 4,300개 이상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자체 핵무장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NYT는 미국 과학자 연맹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분석한 뒤 '한국은 원자로 24기를 가동하면 플루토늄을 추출 할 수 있는 방대한 재처리 물질이 있고, 이를 이용해 핵탄두 4,300개 이상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NYT는 일본 역시 핵무기 6천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쌓아두고 있으며, 제조도 1~2년 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북한이 미국 대도시를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에 주력하면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자체 핵무장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의 자체 핵무장 찬성은 60%, 전술핵 재배치 찬성은 70%였다. NYT는 이에 대해 "개발 및 재배치 찬성이 높은 이유는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자체 핵무장과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YT는 핵무기 공격을 당한 적이 있는 유일한 국가인 일본에서는 자체 핵무장론 대중의 지지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과 북한이 동시에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일본의 여론도 급속히 뒤집힐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군비 증강을 주장하면서 최근 조기 총선에서 압승했고, 이에 따라 일본이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다른 국가와의 분쟁을 해결할 수단으로 전쟁을 선택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나아가려고 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정은이 서울에 핵무기 쏘면 '202만명' 사망한다"북한이 서울을 조준해 250kt 위력의 핵무기 도발을 감행할 경우 최대 202만명의 사망자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