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 속에서 갓난아기와 함께 태어난 신비로운 '알'
한 여성의 배 속에서 갓난아기뿐만 아니라 투명한 알이 함께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의 배 속에서 갓난아기뿐만 아니라 투명한 알이 함께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CGTN 뉴스는 저장성 타이저우시 톈타이현 인민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한 산모의 몸에서 투명한 알이 함께 발견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담당 의사 판 유시아는 최근 제왕절개 수술 중 산모의 몸에서 태어난 2.8kg 건강한 여아를 받았다.
하지만 의사 판은 갓난아기뿐만 아니라 정체불명의 '알'을 산모 배 속에서 발견했다.
산모의 배에서 나온 이 알의 크기는 성인 여성의 손바닥만했으며, 변형이 쉽게 될 만큼 부드러웠다.
당시 수술실에 함께 있던 간호사는 흔치 않은 알의 모습에 놀라 사진으로 남겼으며, 이후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판은 여성의 배 속에서 딸아이의 함께 태어난 알의 정체를 '복막 유리체'로 추정하고 있다.
유리체란 보통 반복적인 특정 행동으로 연골이 손상돼 연골 조각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복막 유리체는 배를 통과하는 혈액이 굳었거나, 복막수가 굳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의사 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