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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 물려 독 퍼지자 같이 죽자며 아내 손 물어뜯은 남편

아내와 함께 죽고 싶어했던 남편의 계획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아내와 함께 죽고 싶어했던 남편의 계획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뱀에 물린 남편과 함께 동반 죽음을 택했던 아내가 병원 치료를 받고 살아났다고 전했다.


인도 비하르주 사마스티푸르 지역에 사는 샨카 레이(Shankar Rai)는 지난 토요일 맹독을 지닌 독사에게 물렸다.


다음 날 아침이면 싸늘한 시체로 변해있을 자신의 죽음이 너무 두려웠던 샨카는 자신의 아내인 아미리 데비(Amiri Devi)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여보, 우리 함께 죽읍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남편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남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샨카는 아내의 손목을 물어 뜯은 뒤 뱀독이 퍼진 자신의 혈액을 묻혔고 둘은 바닥에 누운 채 서서히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얼마 후 병원으로 옮겨진 부부의 운명은 달라졌다.


아내 아미리는 응급처치를 받은 탓에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남편 샨카는 결국 홀로 저세상으로 가게 됐다.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 제이칸트(Jaykant)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서 여성은 살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독이 이미 온 몸에 퍼진 상태여서 구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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