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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절단하고도 '보디빌더' 도전한 의지의 남성

병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했던 운동의 매력에 빠져 '보디빌더'에 도전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Media Drum World TV'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두 다리가 없는 남성이 '보디빌더'라는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했던 운동의 매력에 빠져 '보디빌더'에 도전하는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샌프란스시스코에 거주하는 남성 호세 크리솔(Jose Crisol, 32)은 어렸을 때부터 척추갈림증(Spina Bifida)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


'척추갈림증'은 척추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심하면 하반신 마비 또는 전신 마비까지 갈 수 있는 질환이다.


크리솔은 자신의 병을 이겨내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을 키워왔다. 하지만 두 다리가 말을 듣지 않기 시작하면서 결국 절단 수술을 감행해야 했다.


인사이트YouTube 'Media Drum World TV'


주변 사람들의 걱정에도 크리솔은 "나는 두 다리를 절단하기로한 결정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내 삶의 변화를 가져다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다.


다리를 절단한 후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상체에 힘을 키워 몸을 만들면서 삶의 활력을 찾았다는 것이다.


실제 크리솔은 한 손으로 팔굽혀 펴기를 할 수 도 있고, 물구나무를 서는 등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한 상체 힘을 가지게 됐다.


이에 크리솔은 "나는 몸이 허락할 때까지 운동을 계속 할 것이며 나아가 보디빌더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며 "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Media Drum World TV'


YouTube 'Media Drum World TV'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