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연예계 은퇴 후 중국 영화 제작사에서 직장인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워너원고 : Back to Base'에서는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후 7년 만에 베이징에서 재회한 하성운과 라이관린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라이관린은 연예계 은퇴 배경과 현재의 직장 생활에 대한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베이징에 거주 중인 그는 "처음 북경에 왔을 때 친구도 가족도 없었다"며 홀로 타지 생활을 견뎌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현재 그는 중국 영화 제작사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라이관린은 "중국 영화 제작사에 들어갔다. 회사에 다니고 있다. 대본에 대해 배우고 단편 영화를 주로 작업한다"며 자신의 업무를 소개했다.
특히 "월급쟁이라 마음이 든든하다"는 농담 섞인 진심을 전하며 화려한 스타의 삶보다 안정적인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지난 2017년 16세의 나이에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그는 인생의 속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라이관린은 "너무 빨리 가수가 된 그런 느낌 말고 내가 노력하면서 천천히 나아가는 내 모습이 좋다"며 직장인으로서 느끼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2021년 단편 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을 연출해 이탈리아 로마 프리즈마 독립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심사숙고 끝에 저는 코스를 바꿀 것이다"라며 연예계 은퇴와 전업 선언을 공식화했다.
동료들의 지지도 잇따랐다. 워너원 멤버 이대휘는 최근 한 예능에서 "관린이는 영화감독을 하기 위해 연예계를 은퇴했다. 저번에 만났는데 너무 행복해하더라"며 그의 결정을 응원했다.
라이관린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팔에 새겨진 워너원 데뷔일 '8월 7일' 타투를 공개하며 "기념할 만한 일을 묻는다면 8월 7일이라고 말할 것 같다. 노력한 게 좋은 결과가 나온 날이니까"라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저 기억하시죠? 전 지금 잘 지내고 있으니까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