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6일(수)

"입기만 해도 소개팅 성공?"... 중고거래서 단돈 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옷' 정체

SK하이닉스 작업용 점퍼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최고의 소개팅룩'으로 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긎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판매글에 따르면, 판매자는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4만원에 내놓으며 '최고의 소개팅룩'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점퍼은 간절기용 패딩 형태로 오른쪽 가슴 부분에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캡처


실제 사내 지급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기업 유니폼이나 사내 굿즈가 중고거래 시장에 나오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최근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맞물려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 열풍에 따른 반도체 랠리로 SK하이닉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온라인 밈도 확산되고 있다.


해당 점퍼를 "대한민국 현시점 최고의 소개팅룩"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기존 의·치·한·약·수에 반도체를 더한 '의치한약수반(도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SNL코리아' 시즌8


지난달 2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8 5회에서는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풍자 장면이 연출됐다.


극 중 허름한 차림의 남성이 고급 매장에서 제지당하다가 점퍼 안에 입은 'SK하이닉스' 로고 조끼를 드러내자 점원이 "하이닉스느님"이라며 극진한 태도로 돌변하는 내용이었다.


'하이닉스느님'은 SK하이닉스와 하느님의 합성어로, 높은 성과급을 받는 하이닉스 직원을 일컫는 말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코스피 불장을 이어가며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뉴스1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7% 급등한 158만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 사이클을 맞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PS 재원은 25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으로 단순히 나누면 1인당 평균 7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