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을 떠나 방송인으로 변신한 황재균이 은퇴 후 겪는 수입 절벽과 현실적인 고민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지난 5일 최강창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새고_F5-덕밥집'에 출연한 황재균은 소속사 후배로 등장해 최강창민과 만두를 빚으며 대화를 나눴다.
은퇴 4개월 차인 황재균은 "평생 해온 야구보다 이제 막 발을 뗀 방송 일이 훨씬 힘들다"며 새로운 분야에서 느끼는 고충을 고백했다.
만두 반죽 중 바지에 밀가루가 묻자 최강창민에게 옷을 사달라고 요청한 황재균은 돈이 많지 않느냐는 물음에 "올해 수입이 전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식 수익률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30%를 기록 중인 종목이 있다"며 나라의 것을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덧붙였다.
황재균과 최강창민은 과거 규현과 함께했던 부산에서의 추억을 공유했다. 황재균은 규현의 소개로 최강창민을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며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진 규현이 바다에 입수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최강창민은 당시의 기록이 규현의 휴대전화에 남겨져 있을 것이라며 술자리 정보를 꼼꼼히 기록하는 규현의 습관을 '변태' 같다고 표현했다.
이야기는 규현의 최근 휴대전화 분실 사건으로 이어졌다. 최강창민은 규현이 해외 촬영 중 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분실했다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농담했다.
이에 황재균도 규현의 연예계 생활이 끝날 뻔했다며 맞장구를 쳤다. 황재균은 선수 시절보다 '7kg을 감량'하며 슬림해진 외모를 자랑하면서도 본인에게 작은 아이돌용 앞치마에 불만을 표시하는 등 예능인으로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