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은 일본 신인 걸그룹 '큐티 스트리트'가 도심 한복판에서 승차 거부를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공연차 방한한 이들이 을지로에서 성수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잡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택시 기사는 "어디 가요?"라고 물은 뒤 멤버들이 "성수, 성수동으로 가요"라고 답하자마자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당황한 멤버들은 "바이바이 하는 것처럼 기사님이 손을 저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K-콘텐츠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여행 과정에서 겪는 불편 지수는 일본 등 인근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특히 택시 승차 거부 문제는 외국인들에게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소외감과 실망감을 안겨주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누리꾼들은 '기사 1명이 대한민국을 추락시켰다'거나 '이러고 밥그릇 챙기려 우버 반대하냐'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는 인접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야놀자 리서치가 '레딧'의 여행 게시글 7260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 여행 중 불편을 경험한 비율은 11%로 일본의 7%를 웃돌았다. 항목별로는 디지털 서비스가 27.8%로 가장 높았으며 관광 정보·안내 16.4%, 교통 13.1%, 결제 12% 순으로 불편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