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가 3년 넘게 열애 중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코완과 약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앞서 4일 열린 '2026 멧 갈라(Met Gala)' 행사를 앞두고 마크 호텔에서 이들의 약혼 소식이 외부에 흘러나왔다고 보도했다. 레드카펫을 밟기 전 호텔 로비에서 두 사람이 약혼에 대해 나누는 대화가 포착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 목격자는 "내가 이해한 바로는 비공개 약혼이었다"며 "그들은 매우 행복해했으며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크리스찬 코완은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블랙 쿠튀르 의상에 어울리는 대형 사각형 옐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약혼 반지를 끼는 손가락에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반지는 까르띠에 제품으로 알려졌다.
샘 스미스는 행사 이후 자신의 SNS에 커플 의상 사진을 게시하며 코완의 말을 인용해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스미스에 따르면 코완은 "나는 언제나 에르테를 사랑해 왔다. 그가 환상적인 삽화를 통해 의상 예술을 세상에 선보인 방식을 좋아한다"며 "1920년대의 화려함과 공예를 담았다. 25만 5000개의 크리스털과 비즈가 들어갔으며 2000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바느질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룩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의 왕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자 나의 사랑 샘에게 보내는 편지다"라고 덧붙이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3세인 샘 스미스와 32세인 크리스찬 코완은 3년 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패션과 음악계를 넘나드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