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선물은 결국 '현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카카오페이가 금융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2만 70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을 선택했다.
'선물'이라는 답변은 5%에 그쳤으며 '건강식품'과 '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각각 2% 수준에 머물렀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어버이날의 현금 선호 현상은 뚜렷하게 확인됐다. 지난해 5월 한 달 중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가 가장 활발하게 이용된 날은 어버이날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에만 303만 건 이상의 송금이 집중되며 자녀들의 마음이 부모님의 계좌로 전달됐다.
용돈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액수도 공개됐다. 지난해 어버이날 당시 이용자들이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 기능을 활용해 보낸 평균 금액은 9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시대에도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표현은 '현금 송금'이라는 실용적인 수단을 통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