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가수 강남이 6번의 도전 끝에 귀화 시험에 합격하며 한국인이 된 소감과 엉뚱한 장점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강남은 귀화 준비 과정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한국인이 되고 가장 좋은 점으로 일본 잡화점 '면세' 혜택을 꼽았다. 그는 "일본 돈키호테 가서 면세가 된다. 10% 정도 되니까 얼마나 크냐"며 "이게 어마어마한 건지 몰랐다. 10%가 진짜 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귀화 시험 당시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는 한국의 4대 명절을 언급했다. 현장에 있던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물론 어머니들도 설날, 추석, 단오까지는 맞췄으나 마지막 하나인 '한식'을 답하지 못해 당황했다.
정답을 맞힌 강남은 "한국 분들도 모르는 게 나온다"며 "이런 문제가 너무 많아서 이만한 책을 계속 공부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도 한국어 학습에 매진 중인 그는 발음의 어려움도 고백했다. "일본어는 'ㅗ'만 있고 'ㅓ'가 없다"고 설명한 그는 "실수를 많이 했다. 예를 들어 '새우젓' '젓가락'"이라며 과거의 민망했던 일화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