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4일(월)

이영지·닝닝, 술 게임하다 4천만원 기부... "뱉은 말은 지켜야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래퍼 이영지와 에스파 멤버 닝닝이 술자리 게임을 통해 총 4000만 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 4 첫 게스트로 출연한 닝닝과 대화를 나누던 이영지는 "닝아, 너 기부 좋아해? 나 기부 좋아해"라며 "우리 진 사람이 통 크게 기부하자"라고 제안했다.


(좌)이영지, (우)에스파 닝닝 / 뉴스1


제안을 받아들인 닝닝은 기부금액으로 2000만 원을 선언했고 이영지 역시 이를 수락하며 즉석 끝말잇기 게임이 시작됐다.


대결 결과 '말띠'라는 단어에 답하지 못한 이영지가 패배했다. 뒤늦게 결과를 확인한 이영지는 "그러면 나 2000만 원 기부하는 거냐"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촬영 2주 뒤 기부 증서를 들고 나타난 이영지는 "뱉은 말은 지키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기부처는 촬영지인 할머니의 고향을 고려해 양천구 노인복지기관으로 정해졌다. 이영지는 "술자리 하나에 2천만 원씩 태우고 이런 사람 아니다"라며 "좋은 일이니까 한 거다. 저는 5만 원 벌면 4만 원 기부하는 느낌으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게임에서 승리했던 닝닝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영상 말미에는 닝닝이 대한적십자사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증서가 공개됐다.


패배 벌칙으로 기부한 이영지의 뒤를 이어 닝닝까지 자발적으로 거액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100만도, 1000만도 아닌 냅다 2천만 원 기부라니"라며 이들의 결단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