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목)

"틱 장애 아닙니다" 나솔 31기 순자 지인이 직접 밝힌 '안면 떨림'의 진실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순자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지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방송 중 포착된 안면 떨림 증상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틱 장애'가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일반인 출연자가 겪는 촬영 현장의 압박감과 육체적 피로도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31기 순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근 방송 이후 불거진 틱 장애 의혹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31기 순자 / SBS Plus·ENA '나는 솔로'


작성자는 결론부터 말해 순자의 증상은 틱이나 건강상의 결함이 아닌, 과긴장과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단순 경련이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 경험이 전무한 일반인이 수십 대의 카메라와 낯선 환경에 노출되면서 신체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설명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순자는 촬영 일주일 전부터 촬영 당일까지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 상태로 현장에 임했다.


극도로 예민해진 신경계가 낯선 환경과 맞물리며 얼굴 떨림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정작 현장에서는 촬영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다른 출연자들의 언급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인지했을 정도로 경황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방송 모니터링 결과 화면에 비친 모습이 예상보다 심각해 본인 역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자는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을 의식해 최근 신경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병원 측 소견 역시 뇌 신경 문제나 틱 장애가 아닌, 극도의 긴장과 피로 누적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지인은 순자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한방 치료까지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는 근황을 덧붙였다. 이는 일반인 출연자가 대중의 시선 앞에 섰을 때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이 신체적 이상 증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네티즌들은 "일주일 넘게 잠을 못 자고 수십 명의 시선을 견디면 누구라도 몸에 무리가 올 것"이라며 순자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한 이용자는 "일반인이 카메라 앞에서 연애까지 하려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 텐데 틱이라고 단정 짓는 악플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방송사의 배려 부족을 꼬집는 의견도 있었다. "출연자의 건강 상태가 화면에 적나라하게 잡힐 정도였다면 제작진 차원에서 먼저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지인의 해명 글이 올라온 이후 순자를 향한 격려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니 다행이다", "방송은 방송일 뿐이니 너무 상처받지 말고 치료 잘 받았으면 좋겠다"는 응원이 주를 이뤘다. 특히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편집 과정에서 특정 모습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단편적인 모습으로 출연자의 전체를 판단하지 말자는 자성론도 힘을 얻고 있다.


이번 해프닝은 일반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직면하는 심리적, 신체적 리스크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제작진의 보호 윤리와 시청자의 무분별한 추측 자제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인은 마지막으로 "방송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 겪은 일시적 현상이니 지나친 오해는 거두어 달라"고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 순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남은 방송 분량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