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목)

"구독자 안 늘어도 돼" 가수 이소라가 유튜브 댓글 읽다 울컥한 이유

독보적인 음색의 가수 이소라가 6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와 유튜브 구독자들과 나누는 깊은 교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이소라와 오지 않는 라자냐를 기다리며' 영상에서 이소라는 복귀 후 느낀 진솔한 감정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진행자 문상훈은 "오랫동안 흠모하던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소라에 대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유튜브 '빠더너스'


앞서 문상훈은 이소라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첫봄'에 첫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문상훈은 "영상 공개 후 주변에서 찬사와 연락을 엄청나게 받았다"며 이소라 채널에 쏟아진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초보 유튜버로서 조심스럽게 소통을 시작한 이소라는 구독자들의 따뜻한 댓글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구독자가 늘어나는 것도 좋지만 댓글을 읽다 보니 이 정도에서 더 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좋은 말만 써주는 분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충분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튜브 '빠더너스'


특히 구독자들이 남긴 사연을 읽으며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들여다보고 있었다"며 "이런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더 빨리 시작했을 것"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콘텐츠가 너무 잔잔한 것은 아닐까 고민했다는 이소라에게 문상훈은 "사람들이 다시 LP나 테이프를 찾듯 그런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응원을 건넸다. 이에 이소라는 "심심한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잘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좋아해 주는 분들 덕분에 이대로 가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답했다.


6년의 공백기 동안 이소라는 우울증과 함께 몸무게가 100kg까지 늘고 혈압이 190까지 치솟는 등 힘겨운 건강 문제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이소라는 현재 공연과 유튜브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YouTube '빠더너스 BD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