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목)

"뻔뻔한 연기 늘었네" 빅나티, 스윙스 라방 직격하며 2차 디스곡 발표

래퍼 빅나티가 스윙스를 향한 2차 디스곡을 전격 공개하며 힙합계의 긴장감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2일 빅나티는 신곡 '변기위해서'를 발표, 앞선 1차 디스곡 'INDUSTRY KNOWS'보다 수위 높은 직설적인 가사로 스윙스를 정조준했다. 


특히 스윙스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폭행 의혹과 저작인접권 매각 논란을 해명한 것에 대해 "라방 잘 봤어. 그 뻔뻔한 표정, 연기가 늘었네. 나도 속을 뻔했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빅나티 / 하이어뮤직


빅나티는 이번 곡에서 스윙스의 해명이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그는 가사를 통해 "불쌍한 표정, 동정하는 여론들… 핵심만 쏙 빼고 싹 다 섞어놨어"라고 꼬집으며 여론전을 펼치는 스윙스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과거 계약 과정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도 "위더플럭과 구두 계약 같은 건 한 적 없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 데리고 간다고 한 적 없고 그냥 지켜보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어기고 하이어뮤직으로 이적했다는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시 상황을 입증할 구체적인 정황도 가사에 담겼다. 빅나티는 공연 뒷풀이 자리에서 스윙스가 자신을 밀치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며, 동료 래퍼 코스믹보이와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코스믹보이가 "말리는 과정에서 험악한 분위기가 있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윙스의 폭행 주장에 힘을 실었다. 곡 후반부에는 "형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게 익숙해졌지", "그냥 나만 병X 된 거지 뭐"라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한편, 이번 사태로 엮인 주변 동료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2차 디스는 지난 16일 1차 저격 이후 스윙스의 해명 방송이 나간 뒤 나온 후속타다. 


앞서 스윙스의 라이브 방송 이후에는 빅나티의 저격보다 스윙스의 해명이 더 설득력 있다는 반응이 우세했으나, 빅나티가 재차 구체적인 정황과 메시지 내용을 언급하며 반격에 나섬에 따라 힙합 팬들의 시선은 다시 두 사람의 진실 공방으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