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산다라박 언급 후폭풍... 박봄, 마지막이라던 '손편지' 삭제 후 다시 올리며 심경 전했다

가수 박봄이 돌연 삭제했던 3장 분량의 자필 편지를 다시 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20일 박봄은 소셜미디어에 일부 문구를 검은색으로 지운 손 편지를 재업로드하고 "여러분들께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씁니다"라고 운을 뗐다. 유학 시절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에 왔다는 이야기와 함께 2NE1 멤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다.


최근 마약 의혹 저격으로 진실공방을 벌였던 산다라박에 대해서는 의외의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박봄 인스타그램


박봄은 산다라박을 '필리핀 공주'라 칭하며 "나의 산다라. 원래 팬이었다. 항상 웃는 얼굴이다. 내 목소리와 시너지가 좋다"라고 치켜세웠다. 논란이 된 마약 저격 발언에 대해서는 "없었던 걸로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편지 작성 과정에서의 고충도 토로했다. 박봄은 "제가 이걸 쓰면 얼마나 힘들고 쓰기 싫었는지 모릅니다. 다른 종이에다가 닭살 돋으면서 비명 지르면서 썼다. 내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솔직한 성격이 묻어나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어렵게 모인 저희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2NE1이라는 그룹에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앞서 박봄은 자필 편지를 통해 산다라박의 마약 의혹을 덮기 위해 자신이 희생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수사 당국의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 없습니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랍니다"라고 즉각 반박하며 박봄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