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화장품 전문점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이 꼽은 '입사 희망 기업 1위'에 오른 데 이어, 소비자 관심도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화장품 전문점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올리브영 △더샘 △이니스프리 △미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등입니다.
분석 결과, 올리브영은 총 9만397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경쟁 브랜드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소비자 관심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단순한 화장품 판매를 넘어 헬스·웰니스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각인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이용자는 "올리브영이 K-뷰티를 넘어 웰니스까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내년 1분기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달 티스토리 이용자는 ""CJ올리브영은 이달 중순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스킨스캔(Skin Scan)'의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며 "스킨스캔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전문 기기를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체험형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2월 팍스넷의 한 유저는 "CJ올리브영이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진학사 캐치가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을 대상응로 실시한 올해의 기업'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0%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기록입니다.
조사 관계자는 "K-뷰티 열풍과 매출 성장, 미국 진출 계획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관심도 2위 화장품 전문점은 '더샘'이 차지했습니다. 더샘은 총 781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더샘은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케어 제품 '트루 머쉬룸 엘엑스 탄력 리프팅 앰플 앤 마이크로샷 세트'를 출시한다"고 소개했으며, 같은 달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더샘이 맑은 수채화 발색으로 생기 있는 치크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젤리 블러셔' 신규 컬러 3종을 출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3위는'이니스프리'로, 총 735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뽐뿌의 한 유저는 "이니스프리가 눈가와 입가 피부의 노화를 집중적으로 개선해주는 '그린티 PDRN™ 바운스부스터 아이&립 세럼'을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미샤'가 5512건으로 4위에 올랐고, '토니모리'(2749건), '스킨푸드'(1880건), '더페이스샵'(1781건), '아리따움'(599건)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화장품 전문점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2만165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1742건, 21.76%나 증가했다"면서 "경기 침체기일수록 뷰티에 대한 마인드는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