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31일(토)

'1세대 C2C' 옥션 중고장터,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옥션 중고장터가 25년간의 운영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오는 3월 31일부터 홈페이지 내 중고장터 코너와 중고장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중고장터 앱을 통한 상품 등록은 내달 26일까지만 가능합니다.


옥션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이번 결정은 옥션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 중 하나인 중고장터의 이용도가 낮아짐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인력·자원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옥션 중고장터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지난 1998년 국내 최초의 경매 전문 사이트로 출범한 옥션은, 개인이 사용했던 물건을 공개 경쟁 방식으로 거래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국내에 가져왔습니다.


2001년부터는 별도의 중고장터 코너를 개설해 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본격화했는데요. 옥션 중고장터는 PC 기반의 경매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며 1세대 개인 간 거래 시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모바일 중심의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점차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현재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모바일 기반 플랫폼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