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9일(목)

현대백화점그룹, 설 연휴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332억 선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9,000여 개 중소 협력사에 대한 결제대금을 설 연휴 전인 오는 2월 10일에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원래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빠른 것입니다.


조기 지급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100여 곳과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을 포함해 총 9,000여 개 업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 시기에는 직원들의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각종 비용 지출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금융비용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에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한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위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상품 및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