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김건희, 재판서 50대 男과의 메시지 나오자 '어지럼증' 호소하며 중도 퇴정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김건희 여사가 재판 중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지난 7일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언론공지문을 통해 "김 여사가 어지러움증과 구토증세 등이 심각해 오후 5시쯤 재판정을 나가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2차 주포 김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실시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특검 측은 증인신문 진행 과정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중요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해준 인물로 지목된 이 모씨와 김 여사가 지난 2012년에 나눈 메시지를 법정에서 공개했습니다.


이 메시지 내용을 지켜보던 김 여사는 갑자기 몸의 이상을 호소하며 재판부에 퇴정을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여사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퇴정을 허가했으며, 김 여사는 오후 5시경 법정을 떠나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