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태자단지에서 활동한 로맨스 스캠 조직원들이 국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 27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셀허브 조직원 중 한 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추가로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송치된 A씨는 로맨스 스캠 조직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결과 해당 조직은 조건만남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면서 여성 관련 데이트 상품을 판매한 후, 대금만 받고 서비스 제공 없이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발생시킨 피해 규모는 최소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조직의 총책으로 지목된 40대 남성을 비롯해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