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파주 아파트 옥상서 환풍기 교체하던 60대 관리사무소장 '추락사'

파주시 조리읍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관리사무소장이 옥상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5분경 파주 조리읍 소재 아파트단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입주민이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해당 아파트단지의 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아파트 14층 옥상에서 환풍기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혼자서 사다리에 올라 작업을 하던 중 실족해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한 고용 관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