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군침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가 폴폴 풍기는 베이글 가게, 그 치명적인 유혹에 이끌려 장시간 웨이팅 해 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요즘 핫한 브런치 메뉴로 떠오른 베이글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긴 기다림에 지쳐 베이글의 그림자도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한 희소식이 전해졌다.
빵 장인 파리바게뜨가 무려 '돌'에 구워낸 베이글 신제품을 선보인 것.
독창적인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이번 신제품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글을 파리바게뜨만의 축적된 제빵 기술과 노하우로 새롭게 해석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화덕이나 오븐이 아닌 초고온 돌판에서 빠르게 구워내 베이글의 핵심인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베이글 반죽을 끓는 물에 데친 후 화덕에서 구워내는 유대인 전통 방식을 파리바게뜨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맛과 품질을 모두 끌어올렸다.
또한, 특허받은 SPC그룹만의 토종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반질반질한 빵에 각종 토핑과 크림치즈를 듬뿍 더해 마치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을 연상케하는 비주얼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아직 판교 '랩 오브 파리바게뜨'에서만 판매 중인 이번 제품은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단품메뉴와 '맛잘알' 토핑이 더해져 든든하고 맛있게 즐기는 샌드위치 메뉴로 구성해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쫄깃하고 촉촉한 베이글 본연의 맛을 보여주는 '돌에 구운 플레인 베이글’ △블랙 올리브와 고소한 롤치즈가 들어가 짭조름한 맛이 특징인 ‘돌에 구운 블랙올리브치즈 베이글’ △체다, 에멘탈, 그뤼에르 치즈와 캐슈넛이 들어가 고소하고 짭짤한 ‘돌에 구운 트리플치즈캐슈넛’ △양파, 고추, 베이컨칩이 들어가 한국적인 맛을 내는 ‘돌에 구운 어니언 베이글’ △시금치와 생바질을 듬뿍 넣어 향긋하고 고급스러운 풍미가 매력적인 ‘돌에 구운 시금치 바질 베이글’ △해바라기씨, 호박, 검은깨, 참깨 토핑으로 고소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돌에 구운 씨앗 베이글’ 등으로 구성됐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국적인 맛을 더한 제품 등 이색적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향긋한 양파와 알싸한 고추장아찌가 들어가 이색적인 맛을 내는 ‘고추장아찌 크림치즈’△베이컨, 양파, 치즈, 올리브, 부추 등이 알차게 들어가 식사대용으로 제격인 ‘어니언 부추 크림치즈’ △바질, 시금치, 토마토와 크림치즈의 상큼한 조화가 돋보이는 ‘토마토 크림치즈’ △고소한 곡물에 단짠 솔티드카라멜을 조합해 반전 매력이 있는 ‘솔티드 카라멜 크림치즈’ △체다, 에멘탈, 그뤼에르 치즈와 옥수수를 듬뿍 더해 달콤하고 고소한 ‘스위트콘 크림치즈’ 등이다.
식욕 폭발하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오늘도 새로운 맛도리를 찾아헤매고 있다면, 파바 ‘돌에 구운 베이글’도 잊지 말고 먹킷리스트에 꼭 메모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