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재개한 '천상의 섬' 몰디브 가면 꼭 봐야 할 '연보라빛' 노을 풍경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이 중단됐던 몰디브가 관광 재개를 결정하면서 몰디브 여행에서 꼭 봐야 할 영롱한 연보랏빛 하늘 풍경을 소개한다.

입력 2020-07-17 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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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이라는 영화 속 명대사가 있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천상의 섬 몰디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국경을 4개월 만에 재개방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PSM뉴스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몰디브 정부는 전날부터 국제선 운항, 관광 재개 등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문을 연 환상의 섬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 잔 말고도 꼭 봐야 하는 신비로운 '해넘이' 진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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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휴양지와 마찬가지로 수평선 너머로 지는 저녁노을이 환상적인 몰디브는 특히 연보랏빛 선셋(Sunset), 저녁노을이 장관이다.


붉은 노을보다 부드럽고 분홍빛 노을보다 더 무르익은 영롱함을 자랑하는 연보랏빛 하늘은 보랏빛이 가진 특유의 신비로움이 잔뜩 묻어난다.


코랄빛을 품은 연보랏빛 노을은 투명한 바닷물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도 물들어 하늘과 바다 모두를 아우르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머릿속을 가득 채운 시름을 한방에 날려줄 듯한 아름다운 몰디브의 노을은 사진으로만 봐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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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몰디브 해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영롱한 연보랏빛의 향연은 많은 이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앞서 몰디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외국 관광객 입국을 전면 막아왔다. 따라서 이번 몰디브 관광 재개 소식에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몰디브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여러 섬에 흩어져있는 리조트 159개 가운데 약 40곳도 곧바로 문을 열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1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한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국경 개방 후 처음으로 수도 말레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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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등도 이번 달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며 싱가포르항공, 인도 인디고항공, 홍콩 항공 등도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왔다.


방문객은 발열 증상 등을 보이지 않는 한 별도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입국 시 별도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을 소지할 필요도 없다.


아직 해외로의 여행을 안심할 순 없지만 77억 지구촌 차원에서 노력하고 희망하는 바대로 코로나19가 언젠가 반드시 종식되리라 기대하며 몰디브로의 환상적인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관광 산업이 주력인 몰디브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했다. 지난해 170만 명의 관광객이 몰디브를 찾았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3개월간 외국 관광객이 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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