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소름 끼칠 정도로 비슷했다.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의상까지 비슷해지는 걸까.
학창 시절 선생님들이 입고 다니던 의상을 기억해보자. 다양한 의상이 있었겠으나 분명 한 두명 정도는 개량 한복을 비롯한 개성 '뿜뿜'하는 옷을 입고 다니는 선생님이 있었을 것.
대개 이러한 선생님은 한문이나 도덕, 혹은 국사를 가르칠 가능성이 높았다.
이렇듯 과목마다 어느 정도 비슷한 의상 스타일을 보여준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과목마다 선생님들이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 어떻게 달랐을까. 과목별 선생님들의 의상 특징을 꼽아봤다.
1. 한문/도덕 - 개량 한복
한눈에 봐도 근엄함과 선비(?)정신이 물씬 느껴진다.
다른 이들이 일반 기성복을 입고 다닐 때 자신은 절대 트렌드나 개성을 따라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뿜어져 나온다.
이러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 쌤들은 보통 한문이나 도덕을 가르치기 마련이었다.
2. 체육 - 체육복, 저지
어찌 보면 당연한 부분일 수 있다.
거의 90% 확률로 대부분의 체육쌤들은 체육복이나 저지를 입고 있었다.
물론 실기 시간이 아닌 이론 시간에도 말이다. 가끔은 집에 다른 옷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까지 들쯤 정장이나 캐주얼룩을 입고 온 순간 반응이 확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 체육쌤들은 대부분 몸이 좋다 보니 '핏감'이 살아있기 때문.
3. 국어/수학 - 칙칙+단조로운 니트
꽤 높은 확률로 국어나 수학쌤들은 니트나 스웨터를 입고 다니곤 했다.
아무래도 과목이 다소 평범하고 일반적이다 보니 과목을 가르치는 쌤들 역시 마찬가지로 튀는 것을 싫어했던 것 같다.
물론 선생님마다 전혀 다를 수도 있기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