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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했던 故 노무현은 청와대 공식 브리핑까지 했다

청와대가 성형수술용 마취크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수술을 했다는 낭설이 확산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청와대가 성형수술용 마취크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수술을 했다는 낭설이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설은 개인의 자유로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국가 원수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했냐는 질문에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눈꺼풀처짐(안검하수)을 교정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받을 당시 날짜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원수가 마취를 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되는 시간에는 국정 운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우려했던 것이다.


그래서 노 전 대통령은 설 연휴 바로 전인 지난 2005년 2월 4일 쌍꺼풀 수술을 받고,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브리핑까지 진행했다.


인사이트사람사는세상


당시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연휴 직전에 수술을 했고, 청와대 내부 의무실에서 서울대 병원 의료진에 의해 수술이 진행됐다"고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과거 사진들을 통해 성형수술 혹은 시술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성형수술용 국소마취크림을 대량으로 구입해 어디에 사용됐는지 의문이 자세히 풀리지 않았고, 일부 성형 전문의들은 박 대통령의 성형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다면 의료법까지 위반했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의 말마따나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 사생활있다"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책임은 너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