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빠진 금붕어 위해 만든 17만원 짜리 교정기 (사진)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어 입을 뻐금거리지 못하는 금붕어에게 특별한 교정기를 선물한 수의사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Facebook 'Lehigh Valley Veterinary Dermatology'
[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어 입을 뻐금거리지 못하는 금붕어에게 특별한 교정기를 선물한 수의사의 사연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미국 펜실베니아 알렌타운에서 아래턱이 없는 금붕어에게 150달러(한화 약 17만 원) 짜리 교정기를 달아준 수의사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아래턱이 없이 자란 금붕어 핫윙(How Wing)은 입을 제대로 벌리지 못해 호흡곤란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브라이언 파우메이루(Brian Palmeiro) 수의사는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개조해 턱관절 교정기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장치를 핫윙의 아래턱에 달아줬다.
턱관절 교정 수술을 무사히 마친 핫윙은 다행히 정상적으로 호흡할 수 있었고 심지어 먹이까지 먹으며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파우메이루의 따뜻한 마음씨에 대해 칭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