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멕시코가 한국의 1승 제물이라 강조했던 '감펠레'

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멕시코가 세계 최강 '전차군단' 독일을 1대0으로 이기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지난달 15일 인기 BJ이자 MBC 디지털 해설 담당인 감스트가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했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감스트는 이날 방송에서 "스웨덴도 당연히 이겨야겠지만 너무 강팀"이라며 한국의 1승 제물로 멕시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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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의 이 예언은 어제(17일) 경기에서 "틀렸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이 '감펠레'임을 증명했다. 

'감펠레'는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가 하는 말은 모두 '반대'로 된다는 뜻에서 기인한 '펠레의 저주'를 차용한 별명이다.  

멕시코는 당초 예상과 달리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 독일을 때려잡았다. 축구 팬들은 이 모든 게 감펠레의 저주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감스트가 가만히만 있었어도 멕시코의 전력이 이같이 강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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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예측마다 번번이 빗나가 한국의 펠레 '감펠레'로 불리는 감스트는 지난 볼리비아와의 평가전도 4대1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졸전 끝에 무승부였다.

하지만 '감펠레'스러운 면모가 오히려 한국에 작은 희망을 줄 수도 있다. 지난 12일에 감스트가 한국이 1무 2패로 16강 진출을 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감스트의 예언이 평소와 같이 반대로 적중한다면 한국은 16강 진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의 '역저주'가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현재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 나선 감스트는 매번 10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