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받는 죄수의 갓난아기가 울자 직접 '모유 수유'한 엄마 경찰관
엄마를 대신해 아기에게 젖을 물린 한 경찰관의 모습이 많은 사람의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재판장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린 한 경찰관의 모습이 많은 사람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언론 웨이라이망(未来网)은 산시성 진중시 중급인민법원에서 경찰관 하오 리나(Hao Lina) 죄수의 아기를 돌본 사연을 전했다.
최근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은 갓난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잠시 중단됐다. 재판을 받던 피고 리 모우모우의 4개월 된 아기였다.
당황스러워하는 피고 리를 위해 이 모습을 지켜본 경찰관 하오는 갓난아기를 위해 직접 데려와 보살피기 시작했다.
하오는 아기를 안아 든 다음 직접 젖을 물렸다. 배고팠던 아기는 모유를 먹자 이내 조용해졌다.
죄수가 낳은 갓난아기를 재판장에서 따뜻하게 보살핀 여성 경찰관의 모습은 이후 많은 누리꾼들의 훈훈한 찬사를 받았다.
한편 최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하사다 메디컬 센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었다.
교통사고를 당한 엄마 대신 간호사가 젖을 물린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