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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곳에서 주인 기다린다며 온몸으로 구조 거부하던 강아지 (영상)

주인을 기다리며 온몸으로 구조를 거부하던 강아지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온순해졌다.

인사이트인민망(人民网)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강아지는 주인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듯 구조대원의 손길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중국 매체 인민망은 자신이 버려진 곳에서 혹시나 주인이 찾아오지 않을까 끝까지 구조를 거부하던 강아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한 항구 주차장에서 무려 2년 동안 사람의 손길을 피해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인민망(人民网)


거대한 화물들이 옮겨지고 잦은 공사가 진행되는 항구에 더 내버려 뒀다간 강아지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데려가려고 하자 강아지는 경계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이리저리 도망갔다. 


구조에 실패 후 다시 찾아가 강제로 강아지를 포획하자 강아지는 갑자기 바닥에 드러눕는 등 격렬히 저항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인민망(人民网)


그물 안에 들어가서도 발버둥 치며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강아지는 구조대원들을 향해 공격성을 보였다. 


계속해서 으르렁거리는 강아지에게 구조대원들은 물을 주며 "괜찮다"고 어르고 달래 겨우겨우 보호소로 데려갔다. 


이후 영상에서는 구조대원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에 강아지는 다시 온순해져 사람의 품에 꼭 안기기도 하고 함께 장난도 쳤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강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제 더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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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인민망(人民网)


YouTube '生活美滋滋'


평생 '1m' 목줄에 묶여 살다 구조돼 귀 휘날리며 뛰어다니는 누렁이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목줄에 묶여 살던 누렁이가 다행히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