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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허언증 대회'서 우승한 남성의 거짓말

다소 황당한 거짓말로 '허언증 대회'에서 우승한 남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다소 황당한 거짓말로 '허언증 대회'에서 우승한 남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세계 허언증 대회에서 우승한 남성에 대해 소개했다.


'세계 허언증 대회'란 매년 11월 영국 컴브리아 주에서 열리는 대회로, 제한 시간 '5분' 동안 누가 더 설득력 있고 대단한 거짓말을 하는지 겨루는 것이다.


올해 우승자는 영국 메리포트 카운티 출신 남성 조지 켐프(George Kemp)이다. 그는 흉부 감염을 앓는 중에도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우승했다.


그의 거짓말에는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이야기도 포함돼 있었다.


조지는 "아버지와 나는 비눗방울로 만든 아주 오래된 차를 타고 한 섬으로 놀러 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여행 중 스코틀랜드 과자 트레이로 만든 잠수함도 탔는데 거기서 유명 정치인들을 많이 만났다"며 "수중 호텔에서는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아내 멜라니아와 마주쳤다"고 말했다.


우승을 한 뒤 조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전날 기획한 스토리에 트럼프 이야기를 추가했다"며 "세계 챔피언이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