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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犬性) 검사' 받아야 입장하는 멍멍이 놀이공원

모두가 가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갈 수 없다는 '개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 화제다.

인사이트Manchester Dog Car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모두가 가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갈 수 없다는(?) '개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 문을 연 400평 규모의 애견 카페를 소개했다.


반려견들을 위한 '맨체스터 도그 케어(Manchester Dog Care)'는 일반 애견카페와 '차원'이 다른 곳이다.


일단 들어가기 위해선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사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사납지 않으면서도 사교적이고 활발한 녀석'이라면 합격점을 받는다.


이곳은 크게 4개의 놀이터가 있으며 파라솔과 모래가 깔려 있는 해변 버젼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인들은 이곳에서 맛있는 커피와 식사를 먹을 수 있으며 마음 놓고 반려견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숙박을 위한 호텔도 있으며 미용을 할 수 있는 전용 미용실도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맨체스터의 지역 동물구조 단체와 연계해 유기견의 입양도 중개하고 있다.


이 유기견들은 "나를 입양해 주세요"라고 쓰여 있는 깜찍한 문구의 티셔츠를 입고 새 주인을 기다린다.


이곳을 운영하는 토니(Tony)는 "모두가 여기에 오고 싶어 한다"면서 "강아지들의 성격을 보는 '견성 검사'는 필수"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올해 12월에 애견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카페는 내년 1월에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