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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하에 성관계했다” 주장하는 성폭행범이 법정에서 한 말

성폭행에 저항하는 여성이 "25cm에 달하는 내 큰 성기 때문에 우는 줄 알았다"고 말한 남성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폭행에 저항하는 여성이 "25cm에 달하는 내 큰 성기 때문에 우는 줄 알았다"고 말한 남성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사무실에서 잠자던 여직원을 강제로 성폭행한 남성이 법정에서 내뱉은 뻔뻔한 변명을 전했다.


영국 런던 증권 회사 스트랫엑스(StratX)에서 일하던 다니엘 그린(Daniel Green, 26)은 2015년 5월, 회사 파티가 있던 날 같은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


파티에서 그린과 피해자는 술을 마신 뒤 마약 '코카인'을 함께 복용했다. 정신이 혼미했던 여성은 집에 가려고 했지만, 비싼 택시비 때문에 사무실 책상 아래에서 잠을 청했다.


인사이트Metro


여성을 본 그린은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가가 성폭행했다. 여성은 울부짖으며 "제발 그만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린은 "우리는 확실히 '동의'하에 관계를 맺었다"면서 "거부 의사를 표현했다는 여성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여자가 흘린 눈물은 저항이 아니라, 내 큰 성기 때문에 그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법정에 있던 배심원에 따르면 그린은 자신의 성기 길이가 25cm이고 굵기가 10cm라고 밝히며 직접 손으로 성기 크기를 묘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