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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버림받은 왜소증 아기 입양한 '아담 가족'

왜소증을 앓고 있는 부부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왜소증인 아기를 입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littlething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자신들의 아픈 기억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려는 한 부부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스는 왜소증으로 버림받은 아기를 입양해 함께 살고 있는 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낸시(Nancy)와 브라이언(Brian)은 뼈 성장을 막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왜소증' 환자다.


이미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로 2명의 자녀가 있었던 낸시는 브라이언과도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부부는 입양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해서 만난 아이가 바로 '에바(Av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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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던 에바는 부부와 마찬가지로 '왜소증'을 앓고 있었으며 심지어 뇌성마비로 인해 인지능력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부부는 "장애를 가졌단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괴롭힘을 당하며 힘들게 살아왔다"며 "그래서 에바를 더욱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에바는 낸시와 브라이언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부부는 동생을 갖고 싶어 하는 에바를 위해 둘째를 입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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