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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좁은 철창서 산 오랑우탄은 구조대의 손길을 거부했다

평생을 학대받으며 살아온 오랑우탄이 구조의 손길을 뿌리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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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평생을 학대받으며 살아온 오랑우탄이 구조의 손길을 뿌리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생을 좁은 철창에서 보낸 오랑우탄에 대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한마을에서 발견된 오랑우탄은 자신의 몸만 겨우 들어가는 좁고 더러운 우리에서 2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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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녀석은 구조를 하러 온 오랑우탄 정보 센터(OIC) 직원들의 손길에도 세상의 전부였던 울타리에서 나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마취총을 이용해 가까스로 오랑우탄을 꺼낸 직원들 덕분에 녀석은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수의사는 "녀석은 심하게 굶었는지 매우 수척한 상태였다"며 "건강을 회복한 다음 더 넓고 깨끗한 곳으로 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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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